집안 누수현상 손쉽게 확인 가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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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혹여 집안에 수돗물 새는 곳은 없는지 잘 살펴보세요. " 지난달보다 수도요금이 터무니없이 많이 나오거나, 한밤중 '졸졸졸' 물흐르는 소리가 들릴 때는 집안 어디선가 수돗물이 새고 있다고 보면 틀림없으니 꼭 확인해보는게 좋다.

이는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운영하는 '수도 서비스반' 에 접수된 민원을 분석해봐도 알 수 있다.

올 상반기중 총 7천7백19건의 민원 가운데 '누수 관련' 민원이 6천6백71건으로 전체의 86%를 차지한 것. 그렇다면 각 가정에서 손쉽게 누수현상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우선 집안의 모든 수도꼭지를 잠근뒤 수도계랑기통을 열었을 때, 유리안에 있는 별표모양의 빨간색 침이 돌고 있으면 물이 새고 있는 것으로 보면 된다.

이 경우 옥상 물탱크나 화장실 변기용 물탱크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만약 물새는 지점을 찾지 못할 경우 국번없이 121번에 신고하면 된다.

박신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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