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수입쇠고기 O-157 검출 안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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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식품의약품안전본부는 9일 지난달 28, 29일 쇠고기 수입회사의 냉동창고에서 수거한 수입쇠고기 검체 56건에 대한 1차검사 결과 O - 157:H7 대장균과 O - 26균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안전본부가 1차로 검사한 56개 검체는 지난달 26일 농림부가 O - 157균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던 한국냉장 수입의 미국 IBP사 네브래스카주산 쇠고기 검체 25건과 기타 미국산 26건, 미국이외의 외국산 5건등으로 모두 농림부의 검역을 통과한 것이다.

부산시도 수입식육판매점에서 판매중인 미국 IBP사 쇠고기 39건, 캐나다.호주.뉴질랜드산 수입쇠고기 1백6건, 국내산 쇠고기 6건, 햄버거와 베이컨등 식육가공품등 1백61건에 대해 O - 157균 감염여부를 검사한 결과 균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안전본부측은 그러나 지방청, 전국 시.도별로 수입쇠고기에 대한 검사가 진행중이어서 유통중인 쇠고기에서 O - 157균이 나올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이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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