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선박 고의로 침몰 보험금 타낸 선주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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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부산지검 특수부는 11일 선박을 고의로 침몰시켜 거액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 (선박매몰등) 로 신양해운 전 대표 김수봉 (金水奉.53.부산시사하구다대동).기관사 김학주 (金學周.55.부산시서구동대신동) 씨를 구속기소했다.

또 선장 김상룡 (金尙龍.43.부산시사하구괴정동)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전 대표 金씨는 94년 10월 선령 35년된 냉동운선반 제222 오양호 (시가 1억3천만원)에 대해 대한화재해상보험에 4억원짜리 선체보험을 든뒤 열흘후 일본 근해에서 일부러 배를 침몰시켜 보험금 4억원을 타낸 혐의다.

부산〓정용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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