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소식]국제적십자연맹,대북 지원 보건분야에 중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국제적십자사연맹 (IFRC) 은 북한이 식량난 못지않게 아동.노약자등의 보건문제가 심각한 위기상황에 처했다고 판단, 보건의료 부문 구호활동도 강력히 추진키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당국자는 3일 "앞으로 IFRC의 활동이 대북 (對北) 식량구호 사업과 함께 의약품 제공.의료진 파견등 보건의료 부문에 중점이 두어질 것" 이라면서 "이를 위해 조만간 1명의 보건대표를 평양에 상주시키기로 IFRC측과 북한 정무원 보건부가 합의했다" 고 밝혔다.

그는 "IFRC는 정규 보건구호 프로그램 외에 6개월 동안 실시될 응급프로그램을 가동할 계획" 이라면서 "여기에는 의약품.의료장비의 생산과 효율적 활용, 활동요원의 훈련등이 포함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영종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