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젠화 홍콩 행정장관,3개 장관직 개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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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홍콩 = 유상철 특파원]중국은 오는 9월28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장쩌민 (江澤民) 국가주석과 빌 클린턴 미대통령간의 정상회담에서 핵기술 이전협정이 체결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가 28일 외교소식통들을 인용, 보도했다.

아세안지역 안보포럼 참석차 말레이시아를 방문중인 첸치천 (錢其琛) 중국 외교부장은 지난 26일 중.미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무장관과 가진 회담에서 이같은 기대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신문은 전했다.

양국 수교 10여년만에 가장 중대한 계기가 될 이번 정상회담에서 중국은 워싱턴 당국에 대해 대만을 중국의 일부로 간주하는 일국양제 (一國兩制 : 1국가 2체제) 원칙을 재다짐하는 내용의 협정체결을 추진하고 있다는 설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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