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일거리>청주지역 올 인금인상률 5.3%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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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충북 청주권내 올해 평균 임금인상률은 5.3%로 지난해보다 2.6%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지방노동사무소에 따르면 종업원 1백인 이상 임금교섭 지도대상 사업장 1백23곳 가운데 22일 현재 임금협상이 타결된 곳은 전체의 45.5%인 56개사에 이른다.

이는 전국평균 36%선보다 진행이 비교적 빠른 것이나 지난해 이맘 때의 48%보다는 다소 느린 편이다.

이들 교섭이 마무리된 사업장 가운데는 전년대비 인상률이 15%에 이르는 곳도 있지만 청주산업단지내 M전자등 11개 사업장은 임금동결에 합의,경기불황을 반영했다.

이들 동결업체는 모두 제조업체로 지난해의 경우 7월 이후 타결된 택시업계 6개사 이외에 동결업체가 없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에 대해 청주지방노동사무소 신동섭(申東燮.50)근로감독과장은“임금인상률이 낮아진 것은 당연히 경기침체가 가장 큰 요인으로 대체로 6%미만에서 결정될 것으로 본다”며“그러나 대부분 협상과정에서 경기가 호전될 경우 추가지급 등 단서조항을 가미하는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주지방노동사무소 관내 56개 사업장중 22일 임금협상이 타결된 곳은 19개로 평균 4.3%의 인상률을 나타냈다.

방학 맞이 취업특강 잇따라 …대전지역 대학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잇따라 취업특강을 연다.

한남대는 30일부터 8월15일까지 취업준비 여학생 60명을 대상으로'비서학교'를 연다.비서학교에서는 PC교육과 예절및 언어.외국어 교육등을 집중 실시한다.

이와함께 목원대는 7,8월 두달동안 학교 부설 전자계산소에 윈도95와 한글96 MS-EXCEL.인터넷등 5개의 컴퓨터 과정을 개설키로 했다.

배재대는 올 여름방학기간에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영어와 일어 강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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