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 첨단연구센터 서귀포 강정동에 오늘 착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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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22일 서귀포시 강정동 일대 11만4000㎡에 ‘친환경농업 첨단연구센터’<조감도> 를 착공, 연말까지 완공할 방침이다.

센터는 국비 54억원 등 총 136억원이 투자된다. 지상 3층 규모인 연구시설(건축연면적 2380㎡) 안에 실험·분석실과 연구·조직배양실을 갖춘다.

또 대강당·세미나실·농산물가공실 등이 들어서는 농업인교육시설(800㎡)과 업무·편의시설이 갖춰진다. 각종 작물을 재배하는 대규모 유리온실(4만6000㎡) 도 만들어져 전시 및 교육 시설로 활용된다.

제주도는 첨단연구센터 조성을 계기로 참여 농가 및 생산량이 적은 친환경농업 점유율을 2012년 전체 농가의 15%, 생산량 10% 수준으로 끌어 올릴 방침이다.

강용철 제주도 농업기술원장은 “사업 진척도에 따라 사업비도 조기에 집행, 서귀포 지역의 경제활성화도 꾀하겠다”고 말했다.

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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