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용품 틈새 잡은 로스트볼 시장 굿샷~!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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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골프시장의 급성장에 힘입어 틈새시장인 로스트볼(중고 골프공) 시장이 활황을 누리고 있다. 로스트볼(Lost Ball)은 원래 경기 중 잃어버린 공을 뜻하지만 동시에 세정 및 보수작업을 거쳐 재탄생한 중고 골프공을 말하기도 한다. 골프용품의 경우 과거에는 고가 제품 위주로 판매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골프가 대중 스포츠로 자리잡아가면서 중저가대 제품이나 중고품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소모품인 골프공의 경우, 저렴하면서도 퀄리티 좋은 중고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높아졌다.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옥션(www.auction.co.kr)에서는 최근 3 년 사이 로스트볼 매출이 껑충 뛰어올라 작년 한해 동안 로스트볼 매출이 2007년 대비 약 5배 증가한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옥션 골프용품 담당 정규식 과장은 “로스트볼은 온라인 골프시장이 커지면서 새롭게 떠오른 틈새시장”이라며 “골프의 대중화와 함께 로스트볼에 대한 수요가 점점 커지고 있고 입소문을 타고 중고품이라는 데 대한 거부감도 낮아지면서 새 제품 보다 훨씬 저렴한 로스트볼의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알뜰 골퍼들이 몰리는 온라인에서 로스트볼의 인기는 놀라울 정도다. 옥션에서는 전체 골프공 판매량 가운데 로스트볼이 차지하는 비중이 국내 경기침체의 여파로 인해 무려 80%에 이른다. 중고품인 로스트볼이 인기를 끄는 데는 불황의 여파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연습용볼을 찾는 초급자뿐만 아니라 유명 브랜드 공을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하고자 하는 중장년층 골퍼들도 많이 찾고 있다. 가격은 등급에 따라 다르다. 보통 흠집, 로고 유무 등 공의 상태에 따라 A+에서 C등급까지 나뉜다. 새 제품과 다름 없는 A+등급의 제품도 새 정품 대비 50~60%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옥션에서는 인기제품인 ‘캘러웨이 HX-TOUR’의 경우 새것과 다름없는 A+등급 30알을 3만9000원에 판매한다. 옥션에서 판매하는 새 정품 가격 대비 약 66% 저렴한 가격. 길고 일관된 비거리와 뛰어난 타감을 자랑하는 ‘타이틀리스트PRO V1X’도 필드에서 사용된 뒤 재가공된 리피니쉬볼의 경우 12알에 2만5000원으로, 새 정품 대비 58% 이상 저렴하다. 다양한 브랜드 제품이 혼합된 로스트볼도 판매하고 있다. 국내외 브랜드 로스트볼 A급 6알은 3000원선. 연습용이나 초급자용으로 적당한 B, C급 브랜드 혼합제품은 100알을 2만5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개당 250원꼴로 매우 저렴하다. 한편, 옥션에서는 오는 30일까지 연습장에서 필드까지 사용 가능한 로스트볼을 모은 ‘LOST BALL 알고 사자’ 기획전을 진행한다. 일반 로스트볼을 비롯해 컬러볼, 리피니쉬볼, 연습장용볼 등 다양한 가격대의 로스트볼을 판매하며 각종 연습용품과 필드용품, 방한용품도 시중가 대비 평균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자료입니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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