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그룹 공식출범 - 2005년까지 재계 20위권 진입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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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새한그룹은 2005년까지 5조4천억원을 신규 투자해 올해 2조3천억원(목표치)인 그룹 매출액을 12조원으로 늘려 재계 20위권에 진입한다는 내용의 중장기 성장전략을 확정해 25일 발표했다.새한은 이와관련,그룹의 사업내용을▶정보미디어(기록매체.정보통신등)▶전략소재(폴리에스터.정밀화학등)▶생활서비스(유통.레저등)의 3개군(群)으로 나눠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새한은 이날 오후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임직원과 협력업체직원등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화합및 CI선포식'을 갖고 새로 제정한 로고(사진)와 경영이념을 공개하고 그룹출범을 정식으로 선언했다.

새한그룹 이영자(李榮子)회장은 기념사를 통해“무에서 유를 창출하는'창조경영'을 실천해 변화를 주도해가는 차세대 모범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새한그룹은 삼성그룹 창업자인 고(故)이병철(李秉喆)회장의 2남인 고(故)이창희(李昌熙)회장이 설립한 새한미디어와 95년8월 삼성에서 분리된 ㈜새한(구 제일합섬)등 8개 계열사를 갖고 있다. 〈유규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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