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피도컵축구>40-40클럽.개인통산 첫1백골등 대기록 초읽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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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올시즌 프로축구는 개인 첫 40-40클럽 가입,개인통산 첫 1백골,한팀 첫 6백호골등 갖가지 신기록들이 속속 기다리고 있다.26일 막을 올리는 97시즌 정규리그 라피도컵대회에서 가장 먼저 기대되는 것은 윤상철(LG)의 개인통산 1백골의 달성 여부. 지난해까지 개인 최다인 98골을 기록한 윤은 지난 9일 아디다스컵 6차전 일화와의 경기에서 1골을 추가,사상 첫 1백골에 1골차로 바짝 다가섰다.

프로 10년차인 윤이 과연 26일 안양 홈경기로 치러질 대전과의 개막전에서 1백호골을 기록할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사다. 윤은 출장 경기 수에서도 이미 2백88게임을 마크,앞으로 12게임만 추가하면 역시 개인통산 3백경기 출장기록도 보유하게 된다.

또 사상 최초로 40-40클럽(개인통산 40골-40어시스트)의 개설 여부도 눈길을 끈다.현재로는 김현석(현대)이 이 기록에 가장 근접해 있다.

현재 63골-35어시스트를 마크중인 김은 어시스트 5개만 추가하면 첫 40-40클럽의 주인공이 된다.

이 기록은 일화에서 활약하다 올초 일본 프로축구 J리그로 옮긴 고정운(31.세레소 오사카)이 3어시스트가 모자라 이루지 못한 국내 전인미답의 경지. 한편 포항은 현재 통산 5백98골을 기록중이어서 팀통산 6백호골 작성도 시간문제다. 〈김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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