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결승 선착 - 한국배구대제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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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삼성화재가 대한항공을 완파하고 97한국배구대제전 1차대회 결승에 선착했다.

또 여자부 한일합섬도 약체 효성을 제물로 4강에 올랐다.

삼성화재는 25일 울산종하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8일째 남자부 준결승전에서 김세진.신진식의 폭발적인 강타와 블로킹의 우위를 앞세워 대한항공을 3-0(15-11,15-4,16-14)으로 일축했다.

지난해 2차대회와 97슈퍼리그 우승팀인 삼성화재는 이로써 현대자동차써비스-LG화재전 승자와 27일 우승을 다투게 됐다.

첫 세트 초반 상대 박희상의 왼쪽 공격에 고전하다 신진식의 블로킹 2득점을 계기로 11-8까지 앞서 나가던 삼성화재는 이후 1점차까지 쫓겼으나 김세진의 타점 높은 후위공격과 오른쪽 강타로 세트를 끊는데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삼성화재는 2세트 4-4 동점에서 상대의 공격범실 4개와 신정섭.김상우등의 블로킹 4득점을 묶어 연속 12득점,낙승을 예고했다.

한편 앞서 열린 여자부 6강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는 한일합섬이 힘과 높이의 우위를 바탕으로 효성을 3-0으로 꺾었다.

◇25일 전적 ▶남자부 준결승삼성화재 3 15-1115-416-14 0 대한항공 ▶여자부 6강 한일합섬 3 15-1015-515-2 0 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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