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가 또 폭락 다우지수 한달새 9.8%하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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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뉴욕=외신종합〕인플레 우려가 확산되면서 미국 뉴욕증시의 주가가 또 다시 큰 폭으로 떨어졌다.뉴욕증시의 다우지수는 11일 1백48.36포인트(2.27%)가 빠져 6천3백91.69로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다우지수는 올해 시초가 밑으로 내려서면서 지난 3월 기록했던 사상최고치 7천85.85에서 한달새 9.8%나 떨어져 지난 90년 10월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보였다.

이날 뉴욕주가의 폭락은 2월중 미국 소매판매가 계속 호조를 보이고 3월 생산자물가가 최근 1년만에 가장 크게 올랐다는 발표에 따라 인플레에 대한 불안감이 시장에 확산되면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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