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아프간 파병 공식요청 없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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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문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23일 우리 군의 아프가니스탄 재파병 문제와 관련, “국방부에 확인해본 결과 미국 측으로부터 (파병해 달라는) 공식 요청을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문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아프가니스탄 평화 재건을 위한 국제 사회의 노력에 동참할 예정이며 지원 방안에 대해서는 앞으로 여건 등 제반 사항을 고려해 가능한 방안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며 “파병은 현재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정부는 ▶아프가니스탄 지방재건팀(PRT) 요원을 현재 30여 명에서 200~300여 명 규모로 대폭 증원하는 방안 ▶현지 경찰을 훈련시킬 교관을 파견하는 방안 등을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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