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국회는 청소년 유해매체로 구분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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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신해철(40)이 '한해 가장 화나는 뉴스'가 '여의도 전기톱 사건'이라는데 동의하며 국회에 쓴소리를 던졌다.

신해철은 이날 방송된 MBC '100분토론' 400회 특집에서 한 시민논객이 "올해 가장 화나는 뉴스는 국회 본청 외교통상통일위 회의장에서 벌어진 '여의도 전기톱 사건'"이라고 흥분하자 "국회를 유해단체로 지정해야 한다"며 공감했다.

이른바 '여의도 전기톱 사건'이란 18일 한나라당이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비준 동의안을 단독 상정 하려 하자 이를 저지하기 위해 해머, 소화기에 이어 전기톱까지 등장했던 현장을 비꼬아 말한 것이다.

그는 "동방신기와 같은 가수들의 노래가 청소년에 해롭다고 유해매체로 구분할 것이 아니라 국회의원들이 보여주는 행동이 청소년에 해로운 유해매체로 구분 되어야 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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