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추천작>김종학의 '들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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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1면

미술시장이 전면 개방됐다.2중가격,비공개로 이뤄지는 작품거래등 폐쇄적인 시장질서로는 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작품을 보는 안목도 높이고 작품 가격도 합리적으로 제시해 올바른 미술시장을 열어보려는 뜻에서'이 주(週)의 추천작'을 마련한다.

작가 김종학(61)은 10여년전부터 설악산 속에 묻혀 새소리.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며 작업할 수 있는 행운을 가진 작가다.작가는 올 가을

그간의 역작들을 선보일 계획을 갖고 있다.사계절의 오묘한 변화를 작가는

독특한 조형언어로 표현

하고자 한다.설악의 산.바위.소나무.들꽃.물등을 가득 펼쳐 보이는 것이

요즘의 작업이다.'들꽃'이란 이 작품은 1호 3점을 붙인 연작으로 가격은

3백만원이다. 〈갤러리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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