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TV, 美 초호화 유람선 승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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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레브리티 솔스티스호에 공급한 삼성 HDTV는 19인치 1천381대, 26인치 24대, 32인치 1천389대, 40인치 84대, 52인치 29대 등이다. 사진은 카지노바에 설치된 삼성 모니터. (서울=연합뉴스)

삼성전자의 LCD TV가 세계적인 초호화 유람선에 승선한다.

삼성전자는 세계적인 유람선 회사인 로열 캐리비언사의 호화 유람선 ‘셀레브리티 솔스티스 (Celebrity Solstice)’호에 삼성 HDTV 2907대와 모니터 40대 등 총 2947대의 디스플레이 제품을 공급했다.

‘셀레브리티 솔스티스’호에 승선한 삼성 HDTV는 19인치 1381대, 26인치 24대, 32인치 1389대, 40인치 84대, 52인치 29대 등이다. 셀레브리티 솔스티스호의 최고급 스위트룸의 침실과 거실에 52인치 TV가 비치되는 등 모든 객실에 삼성 TV가 설치됐다. 휘트니스센터ㆍ수영장ㆍ바ㆍ공용공간 등에도 삼성 TV가 설치됐다.

2850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셀레브리티 솔스티스호는 객실이 1425개, 길이 315m, 크기 12만t급에 달하는 호화 유람선으로 지난 11월 건조돼 최근 운항에 들어갔다.

로열 캐리비언사는 내년 여름 ‘셀레브리티 이퀴녹스(Celebrity Equinox)’호, 2010년 ‘셀레브리티 이클립스((Celebrity Eclipse)’호 등 동 시리즈의 23호 유람선을 계속 건조한다. 삼성전자는 이들 유람선에도 HD TV를 각각 3000대씩 공급할 예정이다. 로열 캐리비언사는 현존 세계 최대의 유람선보다 1.5배 큰 22만t급 ‘오아시스’호를 내년 말 건조할 예정이다. 삼성은 오아시스호에도 약 5000대의 HDTV를 공급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2006년 로열 캐리비언사의 현존하는 세계 최대의 유람선 ‘프리덤 오브 더 시즈’호(16만t급)를 필두로 북미 B2B 시장 공략을 가속화해 2007년 ‘리버티 오브 더 시즈(Liberty of the Seas)’호, ‘인디펜던스 오브 더 시즈(Independece of the Seas)’호에도 각각 HDTV를 약 2000대씩 공급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초호화 유람선에 삼성 LCD TV를 계속 공급하고 이루어지고 있어 북미 프리미엄 시장 마케팅에 아주 효과적”이라면서 “유람선 마케팅을 더욱 가속화해 북미 TV 1위 업체로서 위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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