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지 변신을 모색하며 일련의 개혁을 추진중인 뉴욕 타임스가 18일(현지시간)부터 워싱턴과 보스턴의 지역판 발행에 들어갔다.뉴욕 타임스는 이날 워싱턴판 1면 톱으로 실은 사고(社告)에서“오늘부터 워싱턴DC.메릴랜드.버지니아.델라웨
어 주민을 위한 워싱턴판을 발행한다”고 밝혔다.타임스는 “워싱턴판은 광섬유케이블로 전송된 지면을 버지니아주 스프링필드의 분공장에서 인쇄한다”고 말했다.현지로 수송하는 시간이 절약되는 만큼 마감시간을 연장,밤늦게 발생하는 사건이나 외
신.스포츠 야간경기 결과등 더욱 새로운 기사를 실을 수 있기 때문이다.마감시간은 종전에 비해 최소 1시간45분,워싱턴지역 경우 3시간까지 늦춰진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뉴욕 타임스의 2개 지역판 발행은 메인에서 리치먼드에 이르는 미 동부지역 11만 독자들에게 상당한 호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김동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