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돼지고기 수출 급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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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지난해 돼지고기 수출이 크게 늘어나 농가소득 향상에 큰 몫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한햇동안 경주.김천.영천등 7군데 돼지고기 수출단지에서 일본으로 수출한 물량은 4천5백80(30만5천여마리분)으로 95년의 2천4백80(16만5천여마리분)보다 84.7% 늘었다.
금액으로는 95년 1백24억원에서 2백3억원으로 63.7% 증가했다.
수출단지 돼지고기는 목심.안심.등심을 냉장육으로 가공한 것으로 전량 일본으로 수출됐다.
경북도 관계자는“돼지사육 농가들이 등심.안심등 고급부위를 냉장육으로 가공한 것이 수출증가의 큰 원인”이라고 말하고 “육질이 좋아 다른 부위도 가공용으로 사가는 사례가 많다”고 밝혔다. <대구=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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