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경주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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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경주시는 18일 오후 3시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방폐장)을 유치하면서 받은 정부 특별지원금 3000억원의 사용처를 결정하기 위한 시민공청회를 연다. 시는 공청회에서 지원금의 일부를 현안에 사용하고 나머지는 상황에 따라 추후에 쓰는 방안, 대규모 사업에 전액 투자하는 안, 전액을 기금으로 조성해 장래에 쓰는 안을 놓고 의견을 물을 예정이다.

시는 사용처에 대한 여론이 모아지면 내년 예산에 이를 반영할 방침이다. 이 중 일부 사용안이 결정되면 강변로 등 주요 도로의 개설과 확·포장에 1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도로 건설이나 양성자가속기 건설에 모두 쓰는 방법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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