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흑인 지지 압도적-再選 클린턴 누가 찍었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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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빌 클린턴의 재선은 여성과 흑인표에 힘입었다.92년의 지지성향이 그대로 반복된 셈이다.
소득별로는 연간 7만5천달러 미만을 버는 유권자 계층의 지지가 더 많았다.
연간 3만달러 이하를 버는 유권자의 지지는 56%로 압도적이었다. 연령별로는 18세에서 60세 이상까지 고르게 도울을 앞질렀다.18세에서 29세까지의 연령군(53%)의 지지율이 가장높았다. 역시 의료와 사회복지,경제와 일자리,지도자의 비전에 관심이 큰 유권자들중 67%,61%,77%가 클린턴을 지지했다. 도울 지지는 세금.재정적자.신뢰성에 관심이 큰 유권자들 속에서 73%,51%,84%로 높았다.
대학 졸업이상의 고학력에선 도울이 이긴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대학중퇴 수준의 학력층에선 클린턴과 비슷한 수준이었다.이 계층은 지난 94년의 중간선거에선 공화당에 몰표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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