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플>사라 퍼거슨,잇단 스캔들로 爵位박탈 궁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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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지난 5월 영국 앤드루왕자와 이혼한 사라 퍼거슨이 최근의 잇따른 스캔들 폭로로 「요크공작부인」 작위마저 빼앗길 궁지에 몰렸다. 6일 선데이타임스지에 따르면 영국 왕실은 이달중 특별회의를 소집,사라에 대한 「응징」방안을 검토키로 했다는 것이다.
방탕한 낭비벽으로 5백만파운드(약64억원)의 빚더미에 올라앉은데다 최근에는 이혼전의 난잡한 불륜행각이 속속 밝혀져 더욱 사면초가에 몰렸다.그러나 최근 폭로된 사실은 사라가 둘째딸 임신5개월때에도 미국인 정부 존 브라이언과 동침했었 다는 충격적인 것이어서 왕실의 분노가 극에 달한 것.
이밖에 또다른 정부인 미국인 거부 스티브 와이엇과의 불륜을 적나라하게 알 수 있는 내용도 거의 같은 시기에 언론에 공개됐다.현재 고려중인 방안은 왕실과 사라의 공식적인 관계를 아예 끊고 작위박탈은 물론 앤드루왕자와의 사이에서 난 두딸 베아트리스(8).유제니(6)의 양육권도 빼앗아오는 것이다.
런던=남정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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