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16일 영광원전 5,6호기 건축허가 취소를 재취소하라는 감사원의 심사결정 재이행을 거부했다.
영광군은 감사원 재이행 촉구 최고 시한인 이날 『원전의 안전성과 주민 생존권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건축허가를 내줄 수 없다』며 『감사원 심사결정 이행불가라는 군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지난 12일 「영광원전 5,6호기 건축허가 취소와 관련해 16일까지 심사결정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필요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내용의 최고장을 영광군에 보낸 바 있다.
한편 영광 핵발전소 추가건설저지 비상대책위원회 등 5개 환경.시민단체들은 이날 영광 천주교회 앞에서 집회를 갖고 감사원의영광군에 대한 압력을 즉각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영광=이상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