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첩보국,프랑스 잠수함 탐지 기술빼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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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런던 AFP=연합]영국 첩보부 산하의 대외정보국(MI-6)이 프랑스의 브레스트 해군기지에 근무하는 민간인 기술자를 회유,핵잠수함 탐지용 첨단 기술을 빼돌렸다고 영국 일간 선데이타임스지가 16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 기술이 위성을 이용해 물결 위에 나타난 극미한 파동만으로도 수백미터 아래에 있는 잠수함을 탐지해낼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이같은 영국의 군사기밀 입수사건이 이번주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을 앞두고 프랑스측의 분노를 사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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