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테니스 코리아서킷 내일 여천서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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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한국 실업테니스연맹이 재기의 힘찬 날갯짓을 하고 있다.
한동안 깊은 침체의 늪에 빠져있던 실업테니스연맹이 지난해말 상급단체인 대한테니스협회가 독립법인으로 새 출범한 것과 때를 같이해 재정부족으로 빗장을 걸어두었던 각종 대회를 재개키로 한데다 최근 최정열(한국티타늄 부회장)회장을 새로 영입하는등 국내 테니스붐 조성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실업연맹의 중흥노력 일환책으로 치러지는 대회가 15일 전남 여천테니스코트에서 막을 올리는 96윌슨코리아서킷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지방체육 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실업연맹이 주 최하고 전남테니스협회가 주관한다.
이번 대회에는 남자 9개팀,여자 11개팀등 총 20여개팀 남녀 1백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18일까지 단체전을 치른 뒤 23일까지 개인전및 혼합복식경기가 차례로 펼쳐진다.
선수들에게는 각종 포상금과 테니스라켓 등이 주어지며 관중 4백40명을 추첨,승용차.골프세트.자전거.테니스라켓등 푸짐한 경품을 선사한다.
신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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