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620만불,호주 46만불 제공-유엔 對北지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미국 정부가 12일 북한에 대한 6백20만달러 상당의 식량지원 계획을 밝힌데 이어 호주도 46만달러,뉴질랜드는 7만5천달러 상당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또 중국과 러시아도 대북(對北)식량지원 의사를 유엔측에 전달했다.
니컬러스 번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12일 『북한의 어린이를 위한 옥수수.유아식 3천5백,홍수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한 쌀 6천6백과 옥수수가루 3천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또 『세계식량계획(WFP)이 식량이 제대로 배급되는지 파악하는 감시요원을 추가로 확보할 것이며 WFP가 감시요원 파견을 미국에 요청하면 기꺼이 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엔은 오는 2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대북 식량지원을 위한 주요 원조공여국 협의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유엔인도지원국(UNDHA)이 밝혔다.UNDHA주관으로 열릴 이 비공식 협의회에는 한국.미국.러시아와 유럽연합(EU)소속 15 개 회원국등30여개국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워싱턴.뉴욕=진창욱.김동균 특파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