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두번째 개발 신형 自走砲-100里밖 敵공격 가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국방과학연구소(ADD)와 삼성항공은 40㎞ 밖의 적을 공격할수 있는 1백55㎜ 자주포(自走砲)개발에 성공했다.세계 각국이보유한 1백55㎜ 자주포중 사정거리가 이 정도에 이르는 것은 독일제 PzH2000 하나뿐이다.
또 본부의 포병사격통제장치(TACFIRE)와 연결,사격 위치및 발사량 등 사격제원을 자동으로 주고 받기 때문에 사격지시를받은지 30초내에 사격이 가능해 대응시간이 단축됐다.특히 XK9는 20~30㎞ 내외를 사격할 수 있는 북한의 주력포인 1백22㎜.1백30㎜.1백52㎜ 자주포보다 사정거리가 길어 그동안양적.질적으로 열세였던 포병화력을 대폭 개선하게 된다.89년 개발에 착수,99년부터 양산에 들어가 주요 전방부대부터 배치될예정이며 오는 98년 양산될 독 일의 PzH2000 등과 경쟁을 통한 해외수출도 기대된다.
◇제원▶최대사거리 40㎞▶발사속도 분당 6~8발▶전투중량 45▶포탄적재량 48발▶길이×폭×높이 12×3.4×3.5▶항속거리 3백60㎞▶최대속력 시속 60㎞▶승무원 5명.
김민석 전문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