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산마을>18.태백시 금천-볼거리 먹거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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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1면

태백사람들은 태백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태백산 산행을 꼭 권한다. 산은 높은 편(1천5백68)이지만 산행시간은 많이 걸리지않는다.산행을 중간쯤인 8백에서 시작하기 때문이다.정상까지 오르는데 1시간 정도 걸린다.정상에서 이것 저것 둘러본 뒤 하산까지 3시간이면 넉넉하다.
태백산은 「크게 밝은 산」이란 뜻으로 「한밝뫼」 혹은 「한배달」이라 불린다.
신라때는 오악 가운데 북악으로 정하여 제를 지내기도 했다.태백산은 정상의 천제단과 그 주위의 장군봉.문수봉.주목군락지를 비롯해 단종비각.용정.망경사.장군바위.단군성정 등이 모두 눈길을 끈다.태백산도립공원 관리사무소((0395)53 -5647). 해발 7백이상 높은 곳에 있는 고원도시 태백시에는 동굴도 많다.혈리초등학교 뒤쪽 산밑에 있는 혈리굴은 높이 3,너비 4의 석회동굴이고 백산동 백산역 근처의 장수굴은 사람발자국이 5개 찍혀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들를만한 음식점으로 강원도 전통음식 전문점 「너와집」((0395)53-4669)을 권하고 싶다.이 음식점엔 너와정식.산채비빔밥을 비롯해 동치미국수.옥수수밥.감자밥.김치정식등 다양하게준비돼 있다.
하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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