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민 1군합류 오늘 판가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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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조성민(23.요미우리 자이언츠)이 1군진입에 결정적인 영향을미치게 될 「운명의 마운드」에 오른다.
자이언츠 구단은 지난 13일,16일 두차례에 걸쳐 입단 테스트를 한 도미니카 태생의 바르비나 카르베스(31)가 충분히 1군에서 통할 수 있다고 판단,18일 자체 청백전에 두 선수를 모두 등판 시키기로 했다.18일 두 선수가 대결을 벌여 카르베스의 구위가 실전용으로 확인될 경우 자이언츠는 그의 입단을 확정할 계획이다.그렇게 되면 자이언츠는 주전 외야수 셰인 맥,3루수 제프 맨토,조성민에 이어 네번째 외국인 선수를 보유하게 된다. 일본 프로야구는 1군엔트리에 외국인선수를 3명까지 등록시킬 수 있고 자이언츠는 야수 2명,투수 1명으로 시즌을 꾸려나간다는 방침이어서 카르베스가 입단할 경우 조성민은 2군으로 내려가야 할 판이다.
미야자키=이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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