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공군 오늘 독도서 훈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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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방부는 15일 독도근해에서 해.공군 합동 기동훈련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국방부는 『이 훈련은 독도방어를 위해 분기마다 정례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이번 훈련에는 1천5백급 호위함(FF)등 함정 4척과 전투기 4대,해경 경비정등이 참가,해상과 공중에서 입체적으로 벌어진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4시쯤 독도 동쪽 15마일 공해상에 일본 해상보안청 소속 순시선(6백급)이 접근,우리 해경이 이를 추적 감시활동을 벌였다.
일본순시선이 독도 근해 공해상에 나타난 것은 이달 들어서만 여섯번째다.
한편 외무부는 14일오후 주한일본대사관측에 항의의 뜻을 전달하고 순시선의 즉각 퇴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일본대사관측은 자국 해상보안청에 확인한 결과 이 순시선은 일본어선들의 한국 영해침범 또는 표류에 의한 유입등을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독도 근처 공해를 항해중이며 한국측 영해를 침범하는 일은 없을 것임을 설명해 왔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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