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LG등서 50여명 파견-도쿄 CALS퍼시픽95 현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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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CALS(통합물류및 생산시스템)를 통해 아태(亞太)지역 기업들을 하나로 연결하기 위한「CALS퍼시픽95」가 지난달 31일일본 도쿄(東京)하루미(晴海)마리너스코트호텔에서 개막됐다.13개국 1,000여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는 삼성 .현대.LG.
한전.포철등 국내 대기업들도 50여명을 파견했다.
개막행사에 이어 한국.일본.대만.호주의 CALS추진 현황에 대한 발표에서 김규수(金圭洙)한국CALS위원회위원장은 『세계화.개방화를 지향하는 한국에는 CALS와 전자상거래가 특히 중요하다』고 설명하고 『정보통신부.통상산업부.국방부. 과기처등 정부 부처가 힘을 모아 내년부터 CALS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CALS퍼시픽95는「기업간 협동을 위한 CALS」라는 주제로세미나와 전시회로 나뉘어 진행된다.세미나에는▶아태지역국가활동등총17개 분과별로 50여명이 주제발표에 나선다.전시회는 세미나가 열리는 마리너스코트호텔 근처 도쿄국제전시장 에 마련됐다.2,000여평 규모의 전시장에는 히타치(日立).미쓰비시(三菱)등총27개 업체가 참가했다.일본CALS추진협의회의 「VE(가상기업)2006」전시관은 CALS가 보급완료될 2006년 전세계 모든 기업들이 새로운 자동차모델을 개발하면서 마치 하나의 기업처럼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설명해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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