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단신>MBC『제4공화국』 가처분신청 기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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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유신시대의 종말을 다룬 정치드라마 MBC-TV『제4공화국』이가까스로 방영중단 위기에서 벗어났다.작가 김광휘씨가 『제작진이작가의 의도를 왜곡했다』며 방송정지 가처분신청을 냈던 이 프로그램은 24일 남부지원에서 가처분신청이 기각됨 으로써 일단 정상을 되찾았다.
가처분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일 경우 MBC측은 25일 방영예정이던 3부부터 7부까지를 방영하지 못하고 다른 대본을 만들어 재촬영해야 할 형편이었다.그렇게 될 경우 2~3주간의 결방은 불가피했으나 기각판결로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된 것 .MBC측은작가를 교체,방송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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