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대표팀 월드리그참가 배당금 최소8백만원 챙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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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95월드리그에 참가중인 한국남자배구대표팀이「돈방석」에 앉게 됐다. 대한배구협회가 월드리그 수익금중 대회경비및 단비.체육관사용료를 제외한 나머지 수익금을 선수단에 배분키로 잠정 결론을내렸기 때문이다.
예선 8경기를 끝낸 12일 현재 배구협회는 경기수당 8만4천6백달러(약6천4백30만원)를 국제연맹(FIVB)으로부터 받았고 잠실학생체육관의 입장수입 5천만원(지방경기는 해당 시.도협회에 귀속)을 보태 1억1천여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
그리고 남은 러시아및 일본전을 끝내면 수익금은 지금보다 세배가량 껑충 뛰게 된다.예선4경기에서 4만달러(약3천만원)안팎의경기수당이 FIVB로부터 추가로 지급되고 예선순위에 따라 최소20만달러(약1억5천만원)의 예선수당이 보장된 다.
배구협회는 국내대회 총지출액(1억5천만원 예상)을 제외한 나머지 전액을 선수단에 분배할 방침이다.협회는 감독.코치및 선수(주전.비주전포함)에게 차등 분배할 예정인데 감독은 1천5백만원.코치는 1천2백만원씩,그리고 선수는 8백만~1 천만원씩 각각 지급받게 된다.
〈申東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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