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비용 이렇게 줄여라-항공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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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의 첫째 관심사는 어떻게하면 적은비용으로효과적인 여행을 하느냐다. 조금만 신경쓰면 절약할수 있는 방법이 의외로 많다. <편집자 주><항공권> 여행경비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항공료인데 경우에따라서는 남이 사는 가격의 30~50%로도 항공권을 구입할 수있다. 우선 지역전문여행사를 찾는 것이 요령.전문여행사는 한 지역의 항공권을 집중판매하므로 항공사에서 보다 싼값에 많은 물량을 공급하기 때문.또 그 지역으로 가는 여행자가 많기 때문에내부에서 단체인양 만들어 개인요금이 아닌 단체요금을 적용해 주므로 자연 가격에 큰 차이가 난다.
유럽전문여행사인 S여행사의 경우 5월중 서울~파리 대한항공 왕복요금으로 개별여행자에게 단체요금 수준인 79만원을 받고 있는데 비해 일반여행사인 K.H여행사 등은 45만원 비싼 왕복 1백24만원을 받고 있다.
또 항공사별로 요금에 많은 차이가 난다.
S여행사 요금을 기준으로 할 때 서울~로스앤젤레스간 대한항공왕복요금이 80만원,유나이티드에어라인이 65만원(샌프란시스코 경유),노스웨스트가 48만원수준이다.
서울~런던 왕복요금을 기준으로 할 때도 캐세이 퍼시픽이 78만원인데 비해 대한항공은 1백24만원,영국항공은 1백8만원 정도.경우에 따라서는 경유지가 많아 요금이 쌀 수도 있으므로 미리 확인해야 한다.
시간에 여유가 있다면 비수기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서울~시드니 왕복의 경우 H여행사가 제공하는 비수기 요금이 84만원인데 성수기인 7~8월중 요금은 92만원 수준.또 항공사 카운터로 직접 가서 사는 것보다는 여행사를 통해 사야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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