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여수시 여천시.군등 3麗지역 통합외 계획없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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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光州=林光熙기자]전남도는 여수시와 여천시.군등 이른바「3麗지역」통합과 관련,3麗통합외 여천시.군간 1대1통합등 다른 통합안을 추진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20일「3麗통합과 관련한 내무부와 전남도의 방침」이란 공식발표문을 통해『3麗통합안은 최종 대안이며,이번 주민의견조사에서 부결된다 해도 여천시.군만의 통합등 다른 방안을 다시추진할 계획이 없다』고 분명히 했다.
도는 발표문에서『3麗지역 주민들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여천시.
군만의 1대1 통합추진 선전으로 이번 의견조사에서 자칫 합리적인 판단에 영향을 받지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남도가 3麗지역 통합을 위한 주민의견조사를 앞두고 이같은 공식입장을 밝힌 것은 통합을 반대하는 정치인등 일부 인사들이 『통합안이 부결되면 여수시를 제외한 여천시.군간 1대1통합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내무부장관이 약속했다』는등 허위 사실을 유포,이들 지역 주민을 혼동케 하고있는데 따라 취해진 조치라는 것이다. 한편 여수시와 여천시.군등 여수반도 3개 시.군의 통합을 위한 주민의견조사는 선거법상 투표소 기준으로 의견조사소를 설치,세대당 1명씩 조사소에서 비밀표기하는 방식으로 21일 오전7시~오후6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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