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애국지사 표의숙 선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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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애국지사 표의숙(사진) 선생이 3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87세. 평양 출신인 고인은 1944년 강제 징집 당해 일본군에 복무하면서학도병들을 모아 항일 게릴라전을 펼칠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모의 사실이 일본 헌병대에 발각되는 바람에붙잡혀 옥고를 치르던 중 광복을 맞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최규렬씨와표영희(의사)·명희씨(약사) 등 3녀가 있다.

빈소는서울보훈병원, 발인은 5일 오전 8시, 장지는 대전현충원. 02-478-2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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