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신市道별 합격자수 배분모집-大入 지역할당제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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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교육개혁위원회(교개위)는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해 대학이 신입생을 뽑을 때 수험생 출신 시.도별로 합격생수를 배분해 모집하는「지역할당제(쿼터제)」도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교개위는 또 전공학점비율을 졸업학점의 5분의 1로 대폭 낮추어 2,3개 이상의 전공이 가능토록 하고 법대.의대 및 신학대등은 4년제 대학을 마친뒤 진학토록 하는 방안을 교육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중이어서,빠르면 96학년도부터 새로 운 대학신입생선발방안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교개위 이명현(李明賢.서울대교수)상임위원은 18일 이같이 밝히고『대학이 시.도별로 정해진 비율에 따라 신입생을 모집하게 되면 농.어촌지역 학생들의 대학진학이 보다 수월해져 수도권 인구집중 현상의 억제와 지역간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 李위원은『지역할당제 신입생 선발방안은 각대학이 시.도별고교재학생수에 따라 일정비율을 정하거나 모집정원중 일정비율을 성적순으로 뽑고 나머지 정원에 지역할당제를 적용하는등 다양한 모형으로 시행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權寧 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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