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내일부터 수산무역엑스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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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우리나라 유일의 수산종합전문박람회인 ‘부산 국제수산무역엑스포’가 15일부터 18일까지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 미국, 중국, 일본, 노르웨이 등 26개국 213개 수산식품, 수산기자재, 해양바이오 관련 업체가 361개 전시부스 규모로 참여한다. 마케팅과 비즈니스 중심의 박람회 진행을 위해 바이어도 역대 최다인 해외 바이어 450여명을 포함해 국내외 2500여명을 초청했다.

전시는 시푸드관, 수산기자재관, 해양바이오관, 외국업체관, 수산식품 프랜차이즈관, 수산무역 관련 정보 제공을 위한 FTA(자유무역협정) 활용 전시관 등으로 구성된다.

시푸드관에서는 사조산업, 동원수산을 비롯해 국내 대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미국과 일본 등 수산 선진국 기업들과 치열한 판촉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국제심포지엄으로 수산물 이력제 활성화, 수산물 단체급식의 안전성, 한·중·일 수산무역 자유화전망을 주제로 한 발표 및 토론장이 마련된다.

일반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부대행사로는 사조산업 등 9개 업체가 참여하는 ‘수산물 소비촉진 시식행사’가 열린다.

올해 박람회는 국제전시연합(UFI) 인증을 목표로 박람회 인지도 향상과 관련한 홍보 행사 및 부스를 폐지하는 대신 마케팅 및 비즈니스 중심의 전시부스를 늘렸다.

강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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