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자동대출 어느곳이 잘해주나-소비자보호원 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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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은행 자동대출을 받고자 할때 많은 금액을 대출 받으려면 신한은행,싼 이자를 원하면 주택은행,까다롭지 않은 보증조건을 원하면 국민.신한.조흥.중소기업.씨티은행이 유리하다.
또 전체으로 대출 잘해주는 은행은 국민.신한.제일.조흥.주택은행등의 순으로 꼽혔다.
이는 소비자보호원이 서울에 본점을 두고 있는 17개 은행의 자동대출제도에 대해 대출약관.업무지침등을 분석하고 서울지역 직장인 5백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매긴「성적표」다.
이 조사에 따르면 거래 실적에 따라 대출해주는 회전대출 상품의 대출한도는 신한.제일은행이 5천만원으로 가장 높고,농협.동화.외환.중소기업은행 3천만원,보람.한미.씨티은행이 1천5백만원이었다.국민.상업.조흥.하나.한일은행등은 1천만 원이다.
여기에 평균적인 소득을 가진 근로자에 대해 각 은행의 대출기준을 적용,자동대출가능액을 따져본 결과 신한은행이 1천5백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 농협.기업.제일.한미은행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李在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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