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용씨 5일 소환…1백억 출처 집중추궁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08면

대검 중수부는 전두환(全斗煥)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在庸.40)씨를 피내사자 신분으로 5일 소환 조사한다고 3일 밝혔다. 안대희 대검 중수부장은 "출처가 의심스러운 재용씨 소유 채권은 1백억원이 조금 넘는다"면서 "이 정도의 돈을 재용씨가 벌었을 가능성이 크지 않아 일단은 증여세 포탈 혐의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검찰은 재용씨를 상대로 1백억원대의 자금이 전두환씨의 비자금인지 등을 추궁할 방침이다.

문병주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