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생활 시간없어 즐기지 못해 48%-서울시민에 설문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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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대다수의 서울시민들이 비용 때문이 아니라 시간이 없어 여가생활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며 올여름 휴가 계획으로는 가족과 함께가는 피서여행이 단연 첫째로 손꼽혔다.
서울YMCA 시민사회개발부가 최근 서울에 사는 기혼남성 직장인 2백41명을 대상으로 여가생활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가생활의 장애 요소로 48.1%가 시간부족을 든 반면 비용부족을 든 응답자는 18.3%에 불과했다.
특히 고학력자일수록,또 자가용을 가진 시민들이 여가를 즐길 시간이 더 적다는 반응을 보였다.
시간과 비용의 여유가 있을 경우 하고 싶은 여가활동은 운동,국내외 여행과 함께 낚시,사진촬영 등이 꼽혔다.
올여름 휴가계획(복수응답)으로는 52.7%가 가족과 함께 가는 피서여행을 들었고 31.1%는 고향.친지 방문,19.9%는집에서 보낼 예정이라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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