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京=吳榮煥특파원]도요타(豊田)자동차등 日本 자동차업계 3社와 생명보험회사들이 올 신입사원의 初賃을 동결키로 결정했다고14일 요미우리(讀賣)신문이 보도했다.
일본기업이 신입사원의 초임을 동결한 것은 전후 이번이 처음으로 앞으로 노동계의 큰 반발이 예상된다.
요미우리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의 경우 신입사원 전원의 초임(대졸기준 19만6천엔)을 동결했으며,닛산(日産)자동차및 마쓰다자동차는 대졸 초임을 동결키로 했다.
닛산자동차는 89~91년의 경우 초임을 전년대비 9천엔씩 늘려왔으나 92,93년엔 각각 6천,3천엔을 인상하는데 그쳤었다. 이 회사 관계자는『거품경제 시기에 우수인력 확보차원에서 신입사원의 급여를 높여왔으나 중견사원과의 급여격차가 거의 없게 되는등 급여체계가 균형을 잃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메이지(明治).아사히(朝日)등 생명보험 4개회사도 최근 노사교섭에서 신입사원의 대졸초임을 지난해와 같은 14만5천엔으로 동결키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