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품] '주니어 유니버설 종신보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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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5면

삼성생명의 ‘주니어 유니버설 종신보험’은 청소년 때부터 미래의 보장자산을 준비할 수 있는 종신보험이다. 이 상품은 청소년기에 발생할 수 있는 암, 화상, 말기 신부전증, 양성 뇌종양과 같은 중대한 질병을 보장해 줄 뿐만 아니라 학교 생활 중 재해, 대중교통 사고를 보장해 준다. 또 보험 가입자가 사회에 진출한 이후에도 종신보장을 받을 수 있다.

 ◆대상과 특징=요즘 재해나 질병에 의해 사망하는 청소년이 늘면서 자녀 재해를 보장하는 상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주니어 유니버설 종신보험은 자녀 사고에 걱정이 많은 부모의 수요에 부합하기 위한 상품이다. 이 상품은 부모가 만 15세에서 25세의 자녀를 대상으로 가입할 수 있다. 자녀가 독립하기 전까지인 ‘제1 보험기간’(고객이 24, 27, 30세 중에서 선택 가능)에는 청소년기에 발생할 수 있는 재해·질병과 같은 실질적인 보장을 받을 수 있고, 독립 후에는 종신토록 사망이나 치명적 질병에 관한 보장을 받는다.
 
 ◆이것이 장점=이 상품은 공시이율 5%(9월 기준)를 적용받는 변동금리 상품이다. 가입 한도는 최소 3000만원에서 20억원까지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상품인 만큼 같은 규모의 보장자산을 설계할 경우 독립 후 가입하는 것보다 보험료가 저렴하다. 15세 남자가 사망 시 1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이 보험에 가입할 경우 20년간 월 10만6000원의 보험료를 내야 한다. 하지만 35세의 남자가 유니버설종신보험에 같은 조건으로 가입할 경우 월 19만3000원의 보험료를 납부해야 한다. 또한 1억원 이상 고액 가입 시에는 2.5%에서 최고 5%까지 보험료 할인제도가 있다.

 ◆이것을 따져 봐야=부모가 이미 보장보험에 충분히 가입해 있고 자녀를 대상으로도 질병·상해 보장보험에 가입했다면 보장이 중복되는지 꼼꼼히 따져 봐야 한다. 또 종신을 보장하고 보험료 납입 기간도 10년 이상인 만큼 장기적 관점에서 향후 경제 사정을 고려해 가입 규모를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김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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