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타 당했다”비관 방위병 목매 자살-전남 순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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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26일 오전7시30분쯤 전남순천시왕조동 두지마을 뒷산에서이 마을에 사는 육군 모부대 소속 방위병 李炳權이병(23)이 고압선 철탑 5m위에 전깃줄을 묶어 목매 숨져있는 것을 형 炳孝씨(40)가 발견.
가족들에 따르면 李이병은 20일 오후 부대에서 실시한 체육대회 행사를 마치고 귀가해 부대에서 심한 구타를 당했다고 불평한뒤 기르던 개를 마구 때리며 화풀이 했고,24일 오후5시쯤 근무차 부대로 간다고 나간뒤 소식이 없어 가족들이 이날 아침부터마을 뒷산을 수색하다 시체를 발견했다는 것.
[順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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