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씨 오늘 귀국 내일 발언파문 해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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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대중 아태평화재단 이사장은 25일 저녁 미국·캐나다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뒤 26일 아침 동교동 자택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북한핵 및 대북정책과 관련한 자신의 발언파문에 대해 해명하고 정치재개 문제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김 이사장은 남북문제의 창구와 정책집행은 정부로 단일화하되 통일문제에 대한 논의는 자유롭게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앞으로도 통일문제에 대한 연구와 논의활동을 계속하겠다는 계획을 밝힐 것이라고 아태재단 관계자가 말했다.
그는 특히 정치재개를 않겠다는 입장에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재강조할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민주당 동교동계가 주축인 내외문제연구소(이사장 허경만)는 25일 낮 상임이사 및 기획위원 연석회의를 열고 조직강화문제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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