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배구>현대자동차써비스,한양대 잡고 5차전 첫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현대자동차써비스와 고려증권이 예상대로 제11회대통령배 전국남녀배구대회 최종결승전에 오를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올들어 명실상부한 최강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써비스와 장신군단 한양대가 맞붙은 5차대회 첫경기는 노련미를 바탕으로한 스피드와 높이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었다.
그러나 한양대는 평균신장에서 현대자동차써비스보다 4㎝가 큰 1m96㎝였음에도 불구,블로킹에서도 27-17로 열세를 보여 한양대가 아직은「미완의 대기」임을 확인하는데 그쳤다.
또 고려증권은 패기의 상무를 맞아 초반 상무의 파워에 밀려 열세를 보였으나 고비마다 鄭義卓이 개인시간차 공격으로 맥을 끊고 朴三龍.文炳澤.李在必의 좌우강타가 위력을 발휘,3-2의 힘겨운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날 현대자동차써비스는 처음부터 한양대 金世鎭을 봉쇄,공격의고리를 끊었다.
그리고 현대자동차써비스의 姜萬守감독은 한양대 출신인 河宗和를비롯,姜聲炯.申大永.池昌永등을 투입해 후배들과 대결케해 자존심을 자극,체력열세를 극복시키는 작전으로 나선 것이 주효했다.
한양대는 1,2세트 김세진이 朴鍾贊.尹鍾日에 막혀 부진,허무하게 무너졌다.
〈金仁坤기자〉 ◇5차대회 첫날(19일.장충체) ▲남자부 현대차 써비스 3 15-715-810-1515-5 1 한양대 (1승) (1패) 고려 증권 3 13-1515-915-98-1515-13 2 상무 (1승) (1패) ▲여자부 한일 합섬 3 15-1215-915-5 0 흥국 생명 (1승) (1패)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