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온가스 없는 냉장고 개발/금성사 “환경보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금성사는 7일 오존층을 파괴하는 염화불화탄소(CFC,일명 프레온가스) 대신 수소불화탄소(HFC) 1백34a를 냉매로 사용하는 환경보호용 「그린냉장고」를 개발,생산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금성사 관계자는 『그린냉장고는 냉매와 생산공정에 들어가는 발포제 등에 프레온가스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며 『이를 위해 열교환기·감압기·흡습기 등 주요핵심 부품과 단열재를 새로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금성사는 90년부터 2백50억원의 연구개발비와 82명의 연구인력을 투입,3백ℓ급 그린냉장고의 양산에 성공했으며 95년말 까지는 모든 냉장고 기종을 그린냉장고로 바꿀 계획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