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 추방” 선플 달기 국민운동본부 판도라 TV와 함께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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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인터넷 공간에서 좋은 댓글(선플)을 달자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선플달기 국민운동본부(대표 민병철 중앙대 교수)가 국내 최대 동영상 포털인 판도라 TV와 함께 ‘악플(비방성 댓글)과의 전쟁’에 나섰다.

운동본부 민병철(右) 대표와 판도라TV 김경익(左) 대표는 13일 UCC(사용자제작 콘텐트) 동영상을 통한 본격적인 악플 추방 운동을 전개하기로 협정을 맺고 판도라 TV(www.pandora.tv)의 동영상 CF에 네티즌들이 만든 동영상 선플들을 200만번 이상 노출시키기로 했다.

민 대표는 “우리가 사는 또 하나의 세상인 인터넷을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서는 칭찬하고, 격려하고, 위로하고, 감사하고, 사과하고, 용서하는 아름다운 말과 글, 이야기가 많이 올라야 한다”며 네티즌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운동본부는 또 아프카니스탄에 억류돼 있는 피랍자 가족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선플 달기 운동을 펴 기로 했다.

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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