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풍향계>철강.전기.전자 매출.수익호전-동양증권 분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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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올 12월결산상장법인들의 수익성이 다소 호전될 것으로 분석됐다. 東洋증권이 12월결산법인 3백3개사를 대상으로 93년영업수익을 추정.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매출액증가율은 11.8%로 92년(14.4%)보다 다소 둔화되지만 경상이익증가율은 13.8%로 지난해(4.9%)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 됐다(韓電제외).
이는 최근 계속되어온 수익성악화추세를 벗어나는 것으로▲금리인하에 따른 금융비용부담감소▲설비투자위축에 따른 감가상각비부담감소▲국제원자재가격의 안정등이 주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산업전반의 매출증가세둔화등을 고려해보면 아직 본격적인 경기호전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하기에는 다소 이른감이 있다고지적했다.
업종별로는▲철강,전기.전자업종이 매출증가와 수익증가가 함께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데 비해▲석유화학.섬유.제지.건설업종은 매출증가율이 상당히 둔화하고 수익성도 악화될 것으로 예측됐다.
또▲조립금속.기계업종은 외형은 늘어나나 수익성회복은 기대하기힘들것으로▲도소매.음식료.의복피혁업종은 매출증가세둔화에도 불구,수익성은 호전될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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