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학자금융자 20% 감소/총 4백억원… 연리 5.5%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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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오늘부터/국민은·농협·10개 지방은서 접수
내년도 대학생 학자금 융자규모가 올해보다 1백억원이 줄어든 4백억원으로 확정되어 국민은행·농협·지방은행 등에서 30일부터 융자신청을 받는다.
30일 재무부에 따르면 올해 국회가 교육부 예산중 학자금 이차보전예산을 삭감,내년의 학자금 융자규모가 이처럼 올해보다 20% 줄어들게 됐다.
총 4백억원의 학자금 융자중 5년동안 분할 상환하는 장기자금이 3백억원,1년만에 다 갚아야 하는 단기자금이 1백억원이며 은행별 융자한도는 국민은행이 2백억원,농협이 1백60억원,10개 지방은행이 40억원 등이다.
대학생 학자금의 융자금리는 연 5.5%이며 국민은행은 전국 소재 대학의 대학생,지방은행은 지방소재 대학의 대학생,농협은 전국 소재 대학의 농민자녀 대학생을 대상으로 각각 융자신청을 받는다.
융자를 받고자 하는 학생은 총·학장의 추천을 받고 연대보증인 한 사람을 세워야 하며 융자금액은 한학기 등록금 범위 이내로 제한되는데 만일 원리금 상환을 연체하면 「주의거래자」로 분류되어 사회에 진출후 은행거래 등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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