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Briefing] '인턴 X'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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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김영사가 절판됐던 '인턴 X'(닥터 X 지음, 양정현 옮김, 380쪽, 1만900원)를 재출간했다. 젊은이들에게 의사의 꿈을 키워주고, 의사들에게는 사명감을 일깨워 주었던 의학에세이다. 첫 베스트 셀러로 김영사의 오늘이 있는데 기여한 책이기도 하다

◆조선족 출신의 사진가 류은규의 사진집 '청학, 존재하는 꿈'(와우이미지, 200쪽, 3만원)이 나왔다. 우리 고유의 풍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지리상 청학동 주민들의 삶을, 코흘리개 소년이 어엿한 가장이 되기까지 26년에 걸쳐 기록한 귀한 책이다.

◆'남북한말 비교사전'(조재수 편찬, 한겨레출판, 636쪽, 3만5000원)의 개정판이 출간됐다. 남북한, 중국, 중앙아시아의 한민족이 사용하는 3만 어휘를 가려 뽑아 서로 비교하고 풀이한 책이다. 북녘의 문화어, 토박이 방언과 문예작품에 쓰인 겨레말을 집중적으로 골랐다.

◆직장생활에서 멘토가 일 대 일로 실무능력을 키워주듯 꾸민 '더난 B.M.W. 시리즈' 중 1차분이 선보였다. 창의력을 키워주는 '아이디어 충전소'(박종하 지음, 더난출판사, 136쪽, 9000원), 마케팅 노하우를 일러주는 '마케팅 엔진', 실용문 작성법에 관한 '글쓰기 마법사' 3권이다. 각 분야 전문가들의 핵심을 찌르는 설명이 눈길을 끄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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